5. 썬크림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
썬크림은 피부를 지키는 ‘방패’지만,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, 색소침착, 조기 노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썬크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.
✅ 1.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
썬크림은 모든 피부에 똑같이 작용하지 않습니다.
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자극이나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죠.
- 지성/트러블 피부
→ 유분이 많은 썬크림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.
✔ 추천: 무기자차 또는 논코메도제닉(모공 막지 않는) 제품 - 건성 피부
→ 유분이 너무 적은 썬크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요.
✔ 추천: 유기자차 + 보습 성분 포함 제품 - 민감성 피부
→ 향료, 알코올, 특정 유기자차 성분이 자극이 될 수 있어요.
✔ 추천: 무기자차 기반의 저자극 제품 (징크옥사이드 등) - 복합성 피부
→ T존은 지성, U존은 건성이기 때문에 혼합자차나 부위별 나눠 사용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.
✅ 2. 적정량을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 없음
많은 사람들이 썬크림을 ‘기분상’ 바르듯이 소량만 사용하는데요,
SPF 수치는 ‘정량’을 발랐을 때만 유효합니다.
- 얼굴에는 약 1~1.2g (500원 동전 크기)
- 목까지 포함 시 약 2g
-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에도 썬크림을 줄이면 안 됨
📌 *“무겁다고 반만 바르면 SPF도 반으로 줄어든다.”*는 점을 기억하세요.
✅ 3. 덧바르기 생략은 NO!
썬크림은 한 번 바른다고 하루 종일 유지되지 않습니다.
특히 여름철 땀, 피지, 마찰에 의해 점점 차단막이 무너집니다.
- 야외활동 시: 2시간마다 덧바르기
- 실내 활동 시: 4~5시간마다
- 메이크업 위 덧바르기: 쿠션형 썬크림, 썬스틱 활용
- 물놀이, 운동 후: 무조건 재도포
❗ 특히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며 소모되므로 재도포 필수!
✅ 4. 클렌징이 불완전하면 트러블 유발
썬크림은 대부분 피부에 밀착되도록 고안된 포뮬라라서, 단순한 세안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무기자차 + 워터프루프 → 클렌징 오일 or 클렌징 밤 필수
- 유기자차 or 가벼운 데일리 제품 → 폼클렌징 2회 세안 권장
메이크업을 안 한 날에도 썬크림만 발랐다면 이중 세안은 꼭 해주셔야 해요.
❗ 잔여 썬크림은 모공 막힘, 피지 분비 증가, 뾰루지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.
✅ 5. 백탁 현상 피하려다 피부 손상?
‘백탁 현상’을 피하기 위해 피부 톤보다 어두운 썬크림을 쓰거나, 너무 가볍게 바르는 경우
차단 효과가 부족하거나 피부가 들뜰 수 있어요.
백탁이 신경 쓰이는 경우:
- 흡수가 빠른 유기자차 타입
- 무기자차 + 톤업 베이스 혼합 제품
- 선크림 + 파운데이션을 섞어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
그러나 피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성분 확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.
✅ 6. 실내에 있다고 안 바르는 실수
많은 분들이 ‘햇빛을 직접 안 보니 괜찮겠지’라고 생각하지만,
UV-A는 유리창도 통과하고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합니다.
- 실내 근무자, 운전 중, 카페 창가 등 무조건 썬크림 필요
- 흐린 날도 자외선은 70~80% 이상 존재
❗ 자외선은 누적된다. 매일 바르지 않으면 노화가 빨라질 수 있어요.
✅ 7. 썬크림만 믿고 방심하지 않기
썬크림을 발랐다고 해서 자외선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는 건 아닙니다.
SPF 50도 약 98% 정도만 차단할 뿐, 완벽하진 않죠.
따라서 썬크림 외에도 다음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.
- 모자, 선글라스, 양산, 긴 옷 착용
-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~오후 2시 외출 자제
- 그늘 활용, 피부 노출 최소화
✅ 8. 유통기한 확인 및 보관 상태 점검
썬크림도 화장품이기 때문에 개봉 후 12개월 이내 사용 권장됩니다.
여름에만 사용하고 다시 넣어둔 썬크림이 다음 해까지 보관되었다면 성분이 변질되었을 수 있어요.
- 직사광선 피해서 서늘한 곳 보관
- 여름철 차 안에 방치 금지! (온도 상승 시 성분 변질 위험)
❗ 산화된 자외선 차단제는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.